[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부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마스 프랭크가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된다"라며 "감독 본인과의 계약 조건 및 코치진 구성이 완료됐으며 브렌트포드는 1000만 파운드(약 184억원)을 받고 프랭크를 내보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2024~2025시즌 브렌트포드를 10위로 이끌었다. 프랭크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타입으로 토트넘의 방향성에 부합한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에 대한 검토와 깊은 숙고 끝에, 구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년 여름 셀틱에서 토트넘으로 부임해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로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가 지난 2년간 구단에 보여준 헌신과 공헌에 깊이 감사하며 그는 클럽 역사상 세 번째로 유럽 대회를 제패한 감독"이라면서도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구단의 미래를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초반에는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악의 리그 성적을 거뒀다. 부상 속출과 유로파리그에 올인하는 등 불가피한 사정도 있었지만, 토트넘은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감정에만 기대어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우리는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하며, 접근 방식의 변화를 통해 다음 시즌과 그 이후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번 결정은 매우 어렵고, 가볍게 내린 것도, 서둘러 내린 것도 아니다. 우리는 구단의 미래 성공을 위한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확신한다. 쉬운 선택이 아닌, 올바른 선택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구단은 "우리에게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있고, 포스테코글루는 이를 위한 훌륭한 기반을 마련해 줬다"라며 "그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향후에도 행운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는 언제나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환영받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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