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주 정도 얘기하는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호준의 결장이 생각보다 길 전망이다.
롯데는 경기가 없는 9일 이호준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뛰어난 유격수 수비 능력과 작전 수행 능력으로 김태형 감독의 중용을 받아온 이호준이기에 말소 이유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오른손 중지 불편감.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정확히는 손가락에서 손등쪽으로 이어지는 힘줄 문제라고 한다"며 "2주 정도 얘기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는 안그래도 윤동희, 나승엽, 황성빈 등 주축 야수들 줄부상에 속이 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알토란같은 역할을 하던 이호준이 빠진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호준은 대신해 베테랑 김민성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김민성은 당초 7번-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 코칭스태프 회의 끝에 3루수로 포지션이 변경됐다. 손호영과 자리를 맞바꾸기로 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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