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쿠웨이트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 풀타임 소화한 이강인은 경기 뒤 최우수선수인 플레이 오브 더 매치(POTM)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6분에는 배준호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꽂아 넣기도 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A매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그는 3월 20일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황희찬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6일 이라크 원정 경기에선 김진규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날은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이강인은 3월 25일 요르단과의 홈경기에선 부상으로 소집 해제.)
'홍명보호'는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4대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6승4무)은 4만1911명 앞에서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패'를 완성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최종 예선에서 세 번째 무패 통과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한국은 이번 시리즈에 참가한 아시아 18개국 중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았다. 이 밖에도 한국은 역대 네 번째로 최종 예선을 1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앞서 1990년 이탈리아, 1998년 프랑스, 2010년 남아공대회 최종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뒤 이강인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같이 뛰고, 같이 생활하고, 월드컵 3차 예선을 함께해준 선수와 코칭스태프께 감사하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팀,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앞으로 더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30분 전진우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6분 이강인, 3분 뒤 오현규의 득점이 연달아 나왔다. 한국은 후반 27분 이재성의 마지막 득점까지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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