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진하는 공격수' 전진우(전북)가 쿠웨이트전에서 넣은 골이 정식 득점으로 인정될까?
이번 6월 A매치 데이에 국대에 첫 발탁된 전진우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0차전에서 전반 30분 답답하던 0의 흐름을 끊는 귀중한 선제골을 갈랐다.
골문으로 휘어 들어오는 황인범의 코너킥이 전진우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느린 화면상으론 쿠웨이트 선수의 왼쪽 허벅지에 맞고 골망을 가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전진우는 득점 후 포효하며 골 세리머니를 펼쳤고, 중계화면도 전진우를 잡았다. 동료들은 전진우에게 다가와 축하를 건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쿠웨이트 수비수 파하드 알 하제리의 자책골로 기록했다가 곧바로 전진우의 골로 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전진우의 개명 전 이름인 전세진의 골로 기록했다. 한국이 4대0 대승한 경기가 끝난 이후인 10시50분 현재까지 정정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달랐다. K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전진우의 골이 아닌 알 하제리의 자책골이라고 표시했다. 경기 후 언론에 배포한 매치 써머리에도 알 하제리의 자책골이라고 표기했다.
중계사 MBC 해설진은 하프타임에 'KFA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자책골'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은 전진우의 골로 인정되는 분위기다. 이대로면 전진우는 A매치 2경기만에 데뷔골을 기록하게 된다. 다만 공식 매치 써머리를 토대로 추후 공식 기록이 정정될 가능성은 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홍명보호는 후반 6분 이강인, 후반 9분 오현규, 후반 27분 이재성의 연속골로 4대0 대승했다.
10경기에서 6승4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무패로 월드컵 본선을 진출을 확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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