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 핵심기둥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뭉치는 그림은 정녕 나올 수 없는 것인가.
김민재의 토트넘행 가능성이 떠오르기 무섭게 새로운 경쟁 인물이 등장했다. 토트넘이 김민재보다 오히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는 프랭크 토마스 감독 역시 이 선수를 좋아한다. 바로 22세의 영국 국가대표팀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다.
김민재보다 더 젊고, 역동적인 선수다. 영국 출신이기도 하다. 김민재가 확연히 밀리는 양상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토마스 신임감독의 요청에 따라 7000만파운드(약 1294억원) 짜리 스타플레이어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브렌스웨이트 영입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적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에버튼이 브랜스웨이트의 매각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토트넘이 브랜스웨이트의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부터 에버튼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브랜스웨이트는 2022년부터 기량이 정점에 오르며 리그 최고 수준의 센터백으로 급성장했다.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임대생활을 하면서 주전급 선수로 성장한 뒤 에버튼으로 돌아와서도 주전 자리를 유지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돼 스타성을 인정받은 브랜스웨이트는 2024~2025시즌 에버튼 '올해의 영 플레이어'로 선정되는 등 팀의 핵심선수로 떠올랐다. 시즌 종료 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장신(1m95)임에도 빠른 주력, 왼발잡이 등의 장점을 지닌 브랜스웨이트는 침착성과 공중볼 장악력, 후방 플레이 능력 등에서 프랭크 감독이 추구하는 수비적 전술에 이상적으로 부합한다. 때문에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측에 브랜스웨이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토트넘은 2023년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한 차례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맨유, 맨시티, 첼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결국 실패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어디에도 가지 않았다. 과연 토트넘이 두 번째 도전에서는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는 데 성공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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