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이모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최준희의 유튜브 채널애서는 '어버이날 할머니랑 베트남에서 먹기만 하는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남자친구, 이모할머니와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떠난 최준희. 최준희는 이모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었다.
이모할머니와 식도락 여행을 즐긴 최준희는 "난 진짜 위가 큰가보다"라고 말했고 이모할머니는 "위가 크다. 아기 때도 우유 먹여놓고 흔들면 배에서 꿀럭꿀럭거렸다 근데 커서 할머니가 너를 쫓아다녀서 어떻게 해야 되냐"고 말했다. 이에 최준희는 "우리는 전생에 부부였나 보다"라며 "할머니가 미국에 놀러 갔나? 삼촌 보러 잠깐 미국 가면 아기가 그렇게 우울해하고 슬퍼했다더라. 엄마가 보다못해서 너무 불쌍하다고 '할머니랑 통화해라'하고 핸드폰을 주면 커튼 뒤로 쏙 들어가서 그렇게 슬프게 전화를 받았다더라"라고 떠올렸다.
최준희는 "그래서 그때부터 엄마가 그냥 반포기하고 앞으로 미국 갈 때 준희 데리고 가라 했다. 아기 때부터 뭐에 그렇게 꽂혔는지"라며 "진짜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알겠냐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어떻게 자라왔는지"라고 토로했다.
한편, 최준희는 2023년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하며 외할머니와의 불화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지속적인 폭언과 차별, 가정폭력을 행사했으며, 본인의 재산을 빼돌렸다고 주장했지만 오빠인 가수 지플랫은 "외할머니는 부모 역할을 충실히 했고, 재산도 성인이 된 이후 투명하게 관리됐다"고 해명하며 반박했다. 결국 최준희는 외할머니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다.
이후 최준희는 이모할머니와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내왔다. 지난해 열린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뒤에는 "저를 엄마처럼 키워주신 이모할머니. 누구보다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저를 지켜주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힘들 때마다 제 곁에서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이모할머니는 제 인생의 가장 큰 버팀목이자 삶의 이유"라고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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