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경문표 '믿음의 야구'가 적중했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원석이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데뷔 첫 만루홈런을 폭발했다.
이원석은 이날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원석은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 좌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호이자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이다.
이원석은 전날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오히려 이원석을 믿었다. 오히려 7번에서 1번으로 타순도 올렸다. 이원석이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한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를 끝까지 믿어주는 '뚝심'으로 유명하다.
한화는 외국인타자 플로리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원석의 존재가 중요해졌다. 이원석이 주눅들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일이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일부러 놓치는 것도 아니다. 앞으로 또 실책이 나올 수도 있는 나이"라며 지속적으로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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