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부임이 임박하면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속도감 있는 공격수를 원하는 프랭크 감독에게 손흥민이 맞지 않는 선수로 분류될 수 있다.
영국 TBR풋볼은 11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기복 있는 시즌을 보냈다. 개인적으로는 부진한 시즌이었지만, 레들리 킹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토트넘 주장이라는 영예를 안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하지만 시즌 내내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경기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이는 그의 최상위 무대에서의 미래에 대한 물음표로 이어졌다"라며 "32세의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언급되고 있으며, 토마스 프랭크의 부임은 이 이적 논의를 더욱 가속화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전담 기자 톰 바클레이는 손흥민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서 잘 맞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는 "안타깝게도 나는 손흥민을 거의 배제하고 있다. 그게 좀 무례하게 들릴 수도 있고, 어쩌면 프랭크가 그를 염두에 두고 있을 수도 있지만, 프랭크가 선호하는 속도감 있는 축구에서 손흥민이 정확히 어디에 맞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그는 전설적인 존재이자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자산이지만, 토트넘이 괜찮은 제안을 받는다면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것도 놀랍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커리어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예전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잃은 모습이다. 지난 시즌에도 이 이유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프랭크 감독은 빠른 윙어를 선호하는 스타일인데, 현재 토트넘에는 충분히 빠른 자원이 많다.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마티스 텔, 마이키 무어 등이 프랭크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분류된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오히려 그 체제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텔의 완전 영입을 논의 중인데, 이 영입 역시 손흥민의 입지를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지만, 그의 상업적 가치까지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 제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토트넘이 최근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 만큼, 그가 최소한 한 시즌 더 팀에 잔류할 가능성은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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