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은 일본 스트라이커인 마에다 다이젠을 페네르바체로 데려오고 싶어하는 중이다.
튀르키예 매체 이드만비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축구 선수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의 주요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페네르바체는 32세의 공격수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페네르바체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도 무리뉴 감독은 제자 손흥민 사랑을 보여줬다.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누구를 응원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마음이 흔들렸다. 난 한편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랑하며 후벵 아모림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손흥민이 트로피와 함께 우는 모습을 보았을 때 굉장히 특별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해 제자 사랑을 보여줬다.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재결합 소식이 나왔지만 튀르키예 매체의 보도는 루머였다. 무리뉴 감독이 정말로 원하는 선수는 손흥민이 아닌 일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마에다 다이젠이었다. 더 셀틱 스타는 10일 '스코틀랜드 올해의 선수인 마에다에 대한 관심이 주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J리그 득점왕 출신 마에다는 2021년 여름 셀틱에 입단한 뒤 안정적으로 팀에 녹아들었다. 그는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셀틱 공격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지치지 않는 체력 또한 팀 전술에 큰 힘이 됐다. 다만, 스피드에 비해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 마에다가 2024~2025시즌 들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시즌 중반까지는 리그에서의 기여도가 다소 부족했지만, 2025년 이후 급격히 반등하며 득점 감각을 폭발시켰다. 2025년에만 리그 16경기에서 12골 7도움을 기록했으며, 팀을 떠난 쿄고 후루하시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성과였다.
결국 마에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 33골 12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라는 영예까지 차지하며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만들어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무리뉴 감독 역시 마에다를 품고 싶은 모양이다.
문제는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대로 상황이 흘러갈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페네르바체의 제안은 셀틱이 매긴 가격표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페네르바체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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