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달구벌' 삼성 라이온즈와 '빛고을' KIA 타이거즈의 3연전. 3삼성이 ' 달빛 시리즈'에서 위닝을 챙겼다. 동시에 KBO리그 역대 2호 6시즌 연속 홀드 기록도 탄생했다.
삼성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전적 36승1무30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3연전 중 첫 날과 세 번째날 경기를 이기면서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KIA는 시즌 전적 32승1무32패가 됐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양도근(유격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승규(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재성(포수)-심재훈(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오선우(우익수)-황대인(1루수)-한준수(포수)-김규성(2루수)-김호령(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 투수는 나란히 5이닝을 소화했다. 삼성 선발 투수 좌완 이승현은 5이닝 8안타 4사구 2개 5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버텼다. 이승현은 시즌 3승(6패) 째를 수확했다.
KIA 선발투수 윤영철도 5이닝 3안타(1홈런) 4사구 2개 6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 6패(1승) 째를 당했다.
삼성은 1회초 나온 '캡틴'의 한 방에 웃었다. 1사에서 양도근이 볼넷을 얻어냈고, 구자욱이 1B에서 윤영철의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구자욱의 시즌 11호 홈런.
KIA는 1회말 이창진의 볼넷과 위즈덤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곧바로 추격점을 내지 못했다.
4회말 KIA가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오선우가 안타를 쳤지만, 황대인의 삼진과 도루 실패로 순식간에 2사가 됐다.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었지만, 한준수가 안타를 치면서 다시 한 번 추격 발판을 마련했고, 김규성과 김호령의 연속 안타로 1-2로 한 점 차로 좁혔다. 이후 이창진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양 팀의 점수는 4회 이후 실종됐다. 선발투수가 5이닝 까지 던진 뒤 불펜 투수의 릴레이호투가 나왔다.
삼성은 이승현에 이어 이승민(⅔이닝 무실점)-김태훈(1⅓이닝 무실점)-배찬승(1이닝 무실점)-이호성(1이닝 무실점)이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김태훈은 이날 시즌 1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2호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 행진이다. 이호성은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KIA는 윤영철에 이어 최지민(1이닝 무실점)-성영탁(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이준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삼성은 13일부터 홈인 대구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KIA는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한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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