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남긴 성과가 토트넘 전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2일(한국시각)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부름에도 로메로는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로메로가 올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가 팀을 떠나고,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모든 이적 대화를 차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스퍼스웹도 '토트넘은 로메로와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초에도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최고 연봉을 제안했지만, 로메로가 계약을 주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이제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기에 로메로를 잔류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 오직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로메로의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당초 구단은 로메로와의 재계약을 원했다. 토트넘에서의 입지를 고려하면 당연한 계획이었다. 지난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합류 이후 줄곧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2023~20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 이후 더 단단한 입지를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에서 뛰기 시작한 로메로는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전방에서 압박했고, 후방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올 시즌도 여전히 로메로는 팀의 핵심이었다.
다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관심이 로메로의 마음이 흔들렸다. 토트넘 의료진 문제 등 추가적인 논란까지 발생하며, 다가오는 여름 로메로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늘어났었다.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로메로와 통화하며 이적을 추진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두며 상황이 반전됐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해 유럽 최상위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됐기에 로메로의 잔류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토트넘도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로메로 잔류의 마지막 중요 역할은 차기 감독인 토마스 프랭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웹은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가 팀에 남도록 계속해서 설득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성과가 토트넘 수비진 유지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면 팬들도 크게 반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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