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이 대한민국 축구와의 대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13일 '중국 남자 축구는 대한민국과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아컵)에서 붙는다.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7월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위치와 분위기는 180도 다르다. 한국은 최근 막을 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6승4무(승점 22)를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에 참가한 18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달렸다. B조 1위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중국은 C조에서 3승7패(승점 9)를 기록했다. 5위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아시아에도 4.5장에서 4장 증가한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3차 예선 각조 1~2위, 총 6개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조 3~4위를 차지한 6개팀은 3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 4차 예선을 펼친다. 각조 1위 2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2위팀 중 승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하지만 중국은 월드컵 진출 기회를 놓쳤다.
소후닷컴은 '중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여러 차례 좌절을 겪었다. 이상적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팬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줬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조용히 사임했다. 그가 떠난 것은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현재 새로운 감독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팀은 중요한 과도기에 있다. 그러나 새 감독이 누구든 한국과의 대결은 중국 새 여정의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아시아 축구의 강팀이다. 뛰어난 선수, 성숙한 전술, 끈질긴 정신력을 갖고 있다. 이렇게 강력한 상대를 마주하는 것은 중국에 중대한 도전이다. 하지만 도전은 종종 기회를 동반한다. 이번 경기는 중국 대표팀이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임 감독 위신을 세우는 중요한 경기다. 많은 팬이 손꼽아 기다리는 희망의 경기이기도 하다. 중국 대표팀에 첫 출발 성공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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