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노리고 있는 나폴리가 또 다른 대형 오퍼를 준비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나폴리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영입을 위해 사우디 클럽들과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출신 스트라이커 누녜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22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결별에 무게가 실렸다. 당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7500만파운드(약 1391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제시했고, 누녜스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버풀이 누녜스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누녜스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 5골이라는 저조한 기록 속에 시즌을 마무리하자 다시금 이적설이 불붙었다. 시즌 종료 뒤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알 힐랄(사우디)이 누녜스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알 힐랄과의 특별계약까지 이뤄지진 않았으나, 여전히 사우디 팀들이 그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2024~2025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나폴리는 여름 전력 보강 작업에 분주하다. AC밀란에서 뛰던 유누스 무사와 2200만유로(약 347억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맨체스터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케빈 데브라위너까지 품었다. 이후에도 조너선 데이비드, 메이슨 그린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공격수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누녜스는 2017년 페냐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9년 알메리아(스페인)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20년 벤피카(포르투갈)로 이적한 누녜스는 2021~2022시즌 총 41경기에서 34골-4도움을 기록했고, 리버풀과 옵션 포함 1억파운드(약 185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결국 결별을 앞두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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