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이글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 임시 대체 외인 찾기에 나선다.
한화 구단은 14일 "플로리얼은 13일 1군 엔트리 말소와 함께 외국인 재활선수로 등록된다.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플로리얼은 지난 8일 광주 KIA전에서 정해영의 공에 오른 손등을 맞아 다쳤다. 뼛조각이 떨어지는 부상 속에서도 플로리얼은 1군에서 뛰려는 의욕이 강했다. 지난 두산과의 3연전 내내 대주자 요원으로 대기하며 교체 출전을 이어갔던 이유.
하지만 6주 재활 일정이 나온 만큼 더 이상 1군 출전은 무리였다.
한화는 13일 우천 취소된 대전 LG전에 앞서 플로리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유로결을 등록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오늘 베팅은 조금 쳐봤다. 느린 변화구나 살살 던져주는 거는 그래도 배트가 나오는데 시합을 시작하면 아프다고 소문난 터라 상대가 강한 볼을 던지지 않겠나. 그런 볼에 대응하다 보면 더 다칠 수 있어서 엔트리에서 빼고 유로결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팀이 해준 것도 있고 고마움도 있고, 워낙 성실하기 때문에 3일간 기다린 것"이라며 "지금은 완전히 빠지는 게 아닌 만큼 다음에 또 찬스가 있지 않나"라며 회복 후 복귀를 기약했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화 구단은 외인 타자를 비워둔 채 한달을 기다릴 수 없다. 발 빠르게 대체 외인 물색에 나섰다. 빠르게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대체 외인 타자를 영입해 플로리얼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
대체 외인이 만에 하나 플로리얼보다 잘한다면? 당연히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플로리얼의 회복 속도 등 여부에 달린 만약의 경우다.
김경문 감독은 플로리얼이 완전 회복 후 복귀를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진단보다 더 빨리 나올 수도 있는데 정확한 것은 본인 스스로 어느 정도 날짜가 됐을 때 시합 뛰는 걸 봐야할 것 같다"며 회복→퓨처스리그 과정을 거쳐 올라올 것임을 암시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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