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축구의 자랑 우레이가 중국 대표팀을 떠날 예정이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14일(한국시각) '우레이가 대표팀 은퇴 선언을 할까'라며 우레이의 상황을 조명했다.
소후닷컴은 '우레이는 상하이 상강에서 뛰는 동안에도 진통제에 의존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얼마전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이제 그는 중국 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대표팀과 작별을 고할 계획이다. 다음 월드컵 예선에는 그의 나이와 부상까지 고려하면 출전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레이의 대표팀 은퇴 결정은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할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활약한 우레이는 눈부신 활약으로 팀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대표팀은 최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C조 5위로 탈락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여정을 마감했다. 4차예선 진출까지 실패하며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이번 진출 실패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6회 연속으로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우레이도 중국대표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에스파뇰 소속으로 뛰며 한때 중국 최고의 재능이자, 중국 내에서 손흥민과의 비교까지 등장하기도 했던 우레이는 중국 대표팀에서 존재감이 대단한 선수였다. 대표팀 통산 99경기 37골이라는 기록에서도 이미 중국 최고의 공격수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우레이도 나이와 부상을 피할 수는 없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도 우레이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나서지 못하자 중국 언론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우레이는 장시간 훈련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중국 대표팀 공격진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우레이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게 된 것은 사실상 대표팀 커리어의 종료를 의미한다. 그는 1991년생으로 올해 34세다.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행이 어둡기에, 향후 대표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작다'라며 은퇴가 임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레이가 중국 대표팀을 떠난다면 중국은 세대 교체와 더불어 그의 존재감을 채워줄 새로운 공격수 발탁에도 힘을 쏟아야 할 전망이다. 소후닷컴은 '왕위동이 중국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다. 그는 월드컵 예선 압박 속에서 페널티킥도 성공시켰기에 우레이는 안심하고 은퇴할 수 있다'라며 18세의 왕위동이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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