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6만여 팬이 고양시에 운집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1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축제가 열리기 전날(12일)부터 행사장 일대에 수많은 팬들이 몰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을 찾은 아미(ARMY.팬덤명)는 방탄소년단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보라색 소품과 아미밤(응원봉)을 소중히 들고 들뜬 표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VOICE ZONE'은 팬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여러분이 굉장히 줄곧 그리웠습니다"(RM), "우리 멤버들이랑 또 여러분들 힘나게 해드릴게요"(진), "정말 많이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사랑합니다"(슈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저희 곁에서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해요"(제이홉), "여러분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지민), "나와서 새로운 거 많이 할 생각하니까 기대가 됩니다"(뷔), "서로 정말 많이 보고 싶었잖아요"(정국) 등 멤버들이 스크립트 작업에 참여한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대형 아트워크에 방탄소년단을 향한 메시지를 남기는 'COLORING WALL'은 팬들이 적은 글귀로 가득 찼다.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은 다양한 언어로 진심을 표현하며 벽면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BTS LOCKER'는 멤버들의 7인 7색 개성과 취향을 가득 담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즐겨 먹는 음식이나 취미를 엿볼 수 있는 물품 그리고 마이크와 LP 음반 같은 애장품, 사진 등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받은 트로피로 꾸민 'TROPHY ZONE'은 화려한 지난 여정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2020~2024 iHeartRadio Music Awards 'Best Fan Army', 2019·2021 MTV EMA 'Biggest Fans' 등 아미에게 수여된 트로피가 최초 공개돼 관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올해도 아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여정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BTS FESTA'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열리는 연례 행사로, 약 2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오프라인 행사는 20여 개의 전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그리고 수어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배치했고, 공식 홈페이지와 입장 리플릿은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공돼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각 부스의 인구 밀집도를 30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어 쾌적한 관람에 큰 도움이 됐다. 일산호수공원에는 '2025 BTS FESTA'를 기념하는 포토월이 설치됐고 일산서구청과 고양관광정보센터에도 관련 현수막이 걸리는 등 고양시 일대가 방탄소년단으로 물들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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