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가 있었다. 페네르바체 핵심 공격수가 유럽 5대 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14일(한국시각) '에딘 제코가 피오렌티나와의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키라는 '피오렌티나는 제코와 2027년까지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 연봉은 200만 유로(약 30억원)이며, 보너스가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스트라이커 제코는 1986년생으로 올해 39세인 노장 공격수다. 그는 지난 2007년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3시즌 반을 뛰며 무려 68골을 몰아넣은 그는 2009~2010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활약에 주목한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은 제코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당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구성했고, 189경기를 소화하며 72골을 넣었다. 제코의 전성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AS로마에 합류해 세리에A에서 경력을 이어간 그는 제2의 전성기를 달리며 260경기에서 119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가장 많은 득점을 로마에서 터트렸다.
이후 인터 밀란을 거쳐 페네르바체로 향한 제코는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하에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페네르바체에서 두 시즌 동안 46골 11도움으로 전성기에 버금가는 득점력을 유지했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지만, 기량을 꾸준히 유지한 제코에게 다시금 유럽 5대 리그의 제안이 도착했다. 바로 피오렌티나였다. 피오렌티나는 최전방 공격수 모이스 킨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격진에 경험과 득점을 모두 더해줄 수 있는 제코를 영입 후보로 낙점하여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코와의 이별이 임박하며, 페네르바체도 공격진 보강에 나서고 있다.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이다.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원한다고 알려졌으며, 손흥민도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에 이적을 고민 중이라고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2300~2400만 유로 수준의 거액을 손흥민에게 제시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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