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고정운 김포FC 감독이 꼽은 포인트는 중앙, 이을용 경남FC 감독이 찍은 승부처는 측면이다.
김포FC와 경남FC가 1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를 치른다. 김포는 승점 16으로 10위, 경남은 승점 17로 9위에 자리해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바꿀 수 있다.
김포는 지난 라운드 천안시티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면서 3경기 무승(1무2패)을 끊었다. 김포는 김동민 가세 후 수비가 안정을 찾았고, 루이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올렸다. 반면 경남은 지난 라운드에서 화성FC에 0대1 패배를 당하며, 연승행진이 마감됐다. 충북청주와 천안을 연달아 잡으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던 경남은 화성전 패배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양 팀은 모두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김포는 3-5-2 카드를 꺼냈다. 루이스-플라나 투톱을 가동했다. 허리진에는 윤재운-디자우마-최재훈-이상민-천지현이 포진했다. 스리백은 김동민-채프먼-이찬형이 구성했다. 손정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김 결 안창민 조성준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남은 4-3-3으로 맞섰다. 카릴을 중심으로 좌우에 박기현과 박민서가 섰다. 중원은 이시헌-헤난-이강희가 꾸렸다. 박원재-우주성-김형진-김선호가 포백을 이뤘다. 최필수가 골문을 지켰다. 송시우 이중민 한석종 등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고 감독은 루이스와 플라나 사이에 최재훈을 넣는 변화를 줬다. "수원과 인천 경기에 안가고 솔터에 무슨 일로 왔나"고 농을 던진 고 감독은 "재훈이를 제로톱 자리에 둔다. 상대가 4-3-3을 쓰는데 이강희가 경기를 컨트롤 한다. 재훈이가 압박해서 최대한 볼을 못만지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중위권으로 진입하고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터닝 포인트 같은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그게 오늘 경기라고 보면 된다"며 "후반 안창민 김 결 등이 들어가는 타이밍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꾸역꾸역 버티고 있다. K리그2가 진짜 힘든 무대"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상대 윙백이 수비가 강한 편이 아니라, 그 뒷공간을 노리려고 빠른 윙어들을 넣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은 우천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우리가 지난 라운드에서 화성에 졌고 어제 충남아산이 천안에 진 것처럼 오늘 어려운 원정 경기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잘 준비했으니 선수들을 믿어 보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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