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대 딱 4차례만 나왔던 대기록에 LG 트윈스의 2,3,4번 타자가 도전한다. 바로 100타점 트리오의 탄생이다.
69경기를 치른 16일 현재 오스틴 딘이 52타점, 문보경이 49타점, 김현수가 47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들은 나란히 타점 랭킹 3,4,5위에 올라있다. 그 뒤를 박동원이 40타점으로 쫓고 있다. 공동 12위다.
산술적으로 따졌을 때 오스틴은 108타점, 문보경은 102타점, 김현수는 98타점이 가능한 수치다.
오스틴과 문보경이 산술적인 계산대로 100타점을 넘기고, 김현수가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무려 3명이 100타점을 돌파하는 큰 일을 낼 수도 있다. 한팀 3명의 타자가 100타점을 넘긴다는 것은 그만큼 팀 타선이 세다는 것을 의미한다.
드문 기록이다. KBO 역사상 최근 들어 100타점 트리오 구단이 탄생했다. 총 4차례 단 2팀 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지난 2015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가 처음으로 100타점 트리오를 배출했다.
삼성은 나바로가 137타점, 최형우가 123타점. 박석민이 116타점을 기록했고, NC는 테임즈가 140타점, 나성범이 135타점, 이호준 현 NC 감독이 110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NC만 두 차례 더 이 진기록을 세웠다. 2016년 테임즈가 121타점, 나성범이 113타점, FA 이적한 박석민이 104타점을 올려 유일하게 2년 연속 100타점 타자 3명 배출 기록을 세웠다. 이어 첫 통합우승 해였던 2020년 양의지가 124타점, 나성범이 112타점, 알테어가 108타점을 동반 기록했다.
LG는 지난 2018년 채은성(119타점) 김현수(101타점)가 100타점을 돌파했지만 팀내 3위인 양석환이 82타점에 머물러 실패했고, 지난해 오스틴이 132타점, 문보경이 101타점을 올렸는데 박동원이 80타점에 그쳤다.
올해 오스틴과 문보경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타점을 기록중인데 김현수가 타점쌓기에 동참하면서 더 강력한 상위 타선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LG가 100타점 3명을 배출하는 3번째 구단이 될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이 'LG는 빠따의 팀'이라고 한 말처럼 공격력의 팀인 LG가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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