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무려 20차례나 칼에 찔린 여성이 가슴 보형물 덕분에 목숨을 구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5시 40분쯤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여성 마 모씨는 낯선 남성의 습격을 받았다.
조수석에 앉은 남성은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주차비를 정산하고 쇼핑몰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겁에 질린 마씨는 요구에 순순히 응하는 척하다가 남성이 방심한 순간, 급히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남자친구는 집 컴퓨터를 통해 그녀의 위치를 추적하고 경찰에 신고, 정확한 위치를 알렸다.
경찰이 도착하자 가해자는 돌연 폭력적으로 변해 마씨의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난폭하게 찌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손으로 공격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가까스로 차량 문을 열고 탈출했지만 곧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몸 곳곳에 20개 이상의 자상을 입었다. 다행히 치명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이에 대해 의료진은 그녀의 가슴 보형물이 치명적일 수 있었던 자상을 흡수하며 주요 장기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폐에까지 도달한 자상은 단 한 곳뿐이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한편, 가해자는 사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경찰은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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