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나폴리 이적을 두고,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다. 나폴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중에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중 한 명만 영입할 계획"이라며 "예산은 4500만 파운드(약 830억원)으로 두 선수 모두는 불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가르나초에게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 제안을 받은 바는 없다. 반면 맨시티는 그릴리시에 대해 4500만 파운드만 받아도 수용할 의사가 있는 상황이다.
나폴리는 그릴리시 영입을 선호하지만, 가르나초가 더 어리다는 점에서 장기적 투자 가치가 더 크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
나폴리는 케빈 더브라위너를 영입한 바 있으며, 그릴리시와 또 다시 한 팀에서 뛰게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릴리시는 지난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에는 벤치 신세로 전락해 있다.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에 남고 싶어하지만 맨유의 요구액이 터무니 없어 첼시 등 관심 클럽이 대거 이탈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벤치에 앉은 가르나초는 다음 시즌 아모림 맨유 감독의 플랜에 없다. 나폴리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스콧 맥토미니가 뛰고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이강인에게 가장 열렬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팀이 바로 나폴리다.
앞서 여러 이탈리아 매체들은 나폴리와 협상 중인 선수 명단에 이강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팀 내에서 입지를 잃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유럽 클럽을 찾고 있다.
이강인은 제로톱과 양쪽 측면 윙어,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패스 능력과 드리블, 탈압박 등이 장점이다.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키고 있는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팀으로 평가된다. 이강인의 우승 커리어를 높여줄 수 있는 훌륭한 팀이다.
이강인은 현재 나폴리 영입 명단 최상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과 지난 1월에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PSG로 보내면서 이강인을 데려오려고 노력했다.
당시만 해도 이강인은 이적 불가능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PSG에서 내보낼 수 있는 선수로 여기고 있다.
이강인의 현재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20억원) 수준이다. 나폴리가 충분히 부담할 수 있는 금액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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