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세대교체에 나서는 모습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A대표팀 감독이 2001년생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주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일본 언론 주니치스포츠는 16일 '모리야스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6월 A매치에서 처음으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 구보에 대해 언급했다. 캡틴이 돼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랐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일찌감치 2026년 북중미월드컵 모드로 전환했다. 일본은 최근 막을 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 7승2무1패(승점 23)를 기록했다. C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개최국을 제외, 세계 1호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 1호' 타이틀을 거머쥔 일본은 일찌감치 '로드 투 북중미'로 전환했다. 6월 열린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에서 새 얼굴을 대거 테스트했다. 또 하나 눈에 띈 것은 구보의 역할이다. 구보는 일본이 믿는 재능이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에이스로 활약했다. 일본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집중 점검한 '도쿄 세대'기도 하다. 구보는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와의 최종전에선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그동안은 1991년생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앞서 또 다른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구보가 만 24세 6일의 나이로 주장 완장을 달았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06년 미야모토 츠네야스가 기록한 28세 2일이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힘을 적극적으로 시험했다. 이제 막 만 24세가 된 구보가 A대표팀에서 처음으로 주장을 했다. 도안 리츠가 부재인 가운데 10번도 책임졌다'고 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구보에 대해 "리오넬 메시라기보단 구보에겐 '캡틴 날개'가 돼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선수로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7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나선다. 일본은 홍콩(7월 8일)-중국(7월 12일)-대한민국(7월 15일)과 연달아 대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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