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거의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주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서 11승5무22패(승점 3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개 팀 중 17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기대했던 결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며 환호했다. 토트넘은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환희는 오래가지 않았다. 토트넘은 변화를 택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빈 자리는 프랭크 감독이 채우게 됐다. 덴마크 출신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를 거쳐 2018년부터 정식 감독으로 7년간 팀을 이끌어 왔다. 그는 2018~2019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11위였던 팀을 2020~2021시즌 3위로 올려 놓았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팀을 74년 만에 팀을 EPL로 끌어 올렸다. 승격 이후에도 브렌트포드는 안정적으로 중위권을 지켰다.
변화가 예고됐다. 토트넘은 최근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며 신호탄을 쐈다. 더부트룸은 '텔 완전 영입에 3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프랭크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AC 밀란(이탈리아)에 매각할 수 있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선 안토닌 킨스키가 제1 골키퍼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03년생 킨스키는 비카리오 등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비카리오가 부상이었을 때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10경기에서 17실점을 기록했다'고 했다.
토트넘은 2025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킨스키를 영입했다. 당시 토트넘은 125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제드 스펜스는 킨스키를 향해 "그는 침착하다. 골키퍼로서 공을 매우 잘 다룬다. 그의 주요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킨스키는 뛰어난 골키퍼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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