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강아지가 끌고다닌 의자가 1000만원의 차량 손해를 입혔다.
17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견주의 부주의로 벌어진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의자에 목줄을 묶어둔 강아지가 주차된 차량들 사이를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목줄에 묶인 의자를 질질 끌며 차량을 잇달아 파손한 강아지는 흥분한 채 도로에 뛰어들기까지 해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제작진은 피해 차주를 통해 그날의 전말을 자세히 들어본다. 식사를 위해 잠시 주차해 두었다는 차주는 "돌아왔을 때 차량에 이상한 흠집이 있었다"고 말하며, "앞에 주차한 동생 차가 더 크게 망가졌다. 두 대 합쳐서 수리비만 1,000만 원에 달한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낸다.
CCTV 확인 결과 견주는 차량 파손 상태를 보고도 아무런 연락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졌다고 알려지자, 딘딘은 "너무 뻔뻔하다"며 분노를 드러낸다. 이어 경찰로부터 "고의성이 없어 견주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차주의 안타까운 사연에 수빈은 "너무 억울할 것 같다"며 공감의 말을 전한다.
또한 '한블리'는 황당한 접촉사고로 피해를 본 차주의 사연을 소개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좁은 길을 빠져나가던 블박차가 주차된 트럭의 사이드미러를 살짝 스치는 장면이 그려진다. 사이드미러에 작은 흠집이 생길 정도의 가벼운 사고였지만, 트럭 안에서 자고 있던 차주는 갑자기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보험사는 병원과 한의원을 전전한 그에게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510만 원 지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모두가 깜짝 놀란다. 심지어 이미 합의금을 지급해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불가한 상황에 한문철 변호사는 보험사의 잘못된 관행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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