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7일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SNS에 손가락 욕 이모티콘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람들이 나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하지만, 내가 스스로 고칠 수 있었으면 진작 고쳤을 것"이라며 "내가 망가졌다는 것도, 내 분노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평생 '나를 고쳐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처럼 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점점 지치고 화가 난다"며 "성장하려 애쓸수록 내 자신에게만 집중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솔직히 말해 나 자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지쳤다. 너도 그렇지 않냐"고 반문하며 진심 어린 심경을 전했다.
최근 저스틴 비버는 아내 헤일리와의 이혼설에 휘말렸으며, 마약 복용 의혹까지 제기됐다. 또한 지난달에는 파산설도 불거졌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2022년 '저스티스' 투어가 끝났을 때 비버는 파산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가 4000만 달러(약 564억원)의 선금을 받았으나 일찌감치 계약을 해지해 공연 기획사인 AEG에 2400만 달러(약 338억원)의 빚을 졌다"며 "스쿠터 브라운의 회사인 하이브 아메리카가 먼저 빚을 갚고, 비버가 10년에 걸쳐 하이브 아메리카에 빚을 갚기로 약속했으나 비버는 1번 할부금을 낸 뒤 돈이 없다며 더이상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14세였던 2009년 '원 타임'으로 데뷔했다. '원 타임'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17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고, 저스틴 비버는 순식간에 월드스타에 등극했다. 이후 비버는 '왓 두 유 민?' '쏘리' '러브 유어셀프' 등 8곡을 '핫100' 1위에 올려놓으며 승승장구 했다. 발표하는 곡들의 메가 히트와 대규모 월드투어, 사업적인 성공까지 더해지며 비버는 약 3억 달러(약 4200억원)의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추산됐다.
다음은 저스틴 비버 SNS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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