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과 다르윈 누녜스의 이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은 누녜스에게 가격표를 책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이 이 스트라이커에 관심을 보내왔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17일(한국시각) "리버풀은 6000만 유로(약 944억원)에 누녜스를 판매할 준비가 돼 있으며, 현재 우루과이 공격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AC 밀란과 나폴리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도 "리버풀은 더 이상 팀에서 원치 않는 스트라이커 다르윈 누녜스를 최소 6000만 유로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누녜스는 부진을 이어오면서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황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1순위 선수로 지목된다.
리버풀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파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대체하기 위해 제레미 프림퐁을 빠르게 영입했고, 이어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도 합의했다. 또한 밀로시 케르케즈도 영입이 진행 중이며, 곧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리버풀은 새로운 측면 공격수와 스트라이커 영입도 고려 중인데, 이는 누녜스를 매각하는 데 성공할 경우에 가능하다. 누녜스는 수개월 동안 슬롯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돼 있었으며, 지난 시즌 거의 기용되지 않았다.
당초 리버풀은 누녜스를 매각하길 원하며 그에게 투자한 이적료 대부분을 회수하길 희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누녜스의 활약이 저조해 그의 가치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리버풀은 입장을 바꿔 약 6000만 유로로 가격을 하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누녜스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현재 누녜스는 도전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돈을 보고 사우디 리그로 떠나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적하는 것이 누녜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AC 밀란과 나폴리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
AC 밀란은 스트라이커 자원의 보강을 원하고 있다.
누녜스는 최근 AC 밀란에 제안됐으며, 지난 1월 산티아고 히메네스 영입에 큰돈을 투자했지만, 새로운 감독의 전술에는 또 다른 핵심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6000만 유로라는 금액이 밀란이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인지 여부는 미지수다.
나폴리는 누녜스 영입을 위해 이미 접촉을 시작했으며,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 역시 팀 구성을 위해 또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인 나폴리는 누녜스와 이미 협상을 진행한 바 있어 유력한 행선지로 여겨진다. 나폴리 역시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리버풀과의 협상을 통해 금액을 낮출 가능성은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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