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마운트의 매각을 고려 중이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각) '맨유가 메이슨 마운트를 매각할 생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맨유는 마운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그는 아모림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지만, 부상 기록으로 인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아모림은 그가 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구단도 언제든 판매할 준비가 됐다. 마운트는 부상으로 맨유 입단 후 총 60경기를 결장했고, 아모림은 이를 더 이상 감수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마운트는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를 투자해 영입한 중원 핵심 전력이다. 한때 첼시의 미래로 평가받기도 했던 마운트는 지난 2021년, 2022년 첼시에서 올해의 선수로 꼽힐 정도의 선수였지만, 2022~2023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첼시에서 자리를 잃은 마운트를 맨유가 원하며 영입이 성사됐다.
마운트의 맨유 합류 이후 팬들은 하락세와 부상으로 고생하는 그에게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더욱이 7번 등번호까지 받으며 불평이 컸다. 다만 그가 첼시 시절 활약했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팬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그 전망은 실현되지 못했다.
기대 이하의 모습이 반복됐다. 마운트는 2023~2024시즌 리그 단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은 5경기에 불과했다. 출전 시간은 512분으로 충격적인 수준이었다. 모든 공식전인 20경기를 다 합쳐도 754분이었는데, 이는 경기당 겨우 37.7분에 그치는 수치다. 마운트는 맨유와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4000만원)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300만 파운드(약 240억원)이며, 754분을 뛰었기에 분당 대략 1만 7240파운드(약 3000만원)를 수령했다. 맨유 팬들로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는 수치였다.
올 시즌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시즌 막판 연이어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으나 27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리그는 17경기, 출전 시간 621분으로 경기당 36분 수준이었다. 맨유 입단 후 부상 결장만 261일이다. 맨유는 결국 부상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마운트를 매각할 계획으로 보인다.
트리뷰나는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가 영입됐고, 브라이언 음베모 또한 영입이 임박했기에, 마운트의 입지가 더 좁아졌다'라며 두 선수가 마운트를 대체할 것이라 점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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