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DJ 소다가 헤어 시술로 인한 심각한 모발 손상 피해를 폭로하며 해당 미용실 측의 부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18일 DJ 소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공연과 행사를 지속해야 하는 입장에서, 현재 머리 상태에 대해 팬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며 "시술 이후 모발이 뿌리부터 끊어지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음에도 해당 디자이너로부터 3주간 단 한 차례의 사과 연락조차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 제기 이후 미용실 측 원장이 "500만원을 줄 테니 글을 내려달라"며 합의서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억만금을 제안받아도 지금의 고통을 바꿀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DJ 소다는 시술 당시 탈색제가 뿌리부터 세 번 이상, 각 1시간가량 방치되었고, 이로 인해 모발이 뿌리부터 끊어지는 손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디자이너는 이를 전면 부인했으며, 진심 어린 사과는커녕 문제 회피에 급급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해당 원장은 '분위기 바꿔드릴까요'라는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며 "문제를 회피하거나 왜곡하려는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낀다. 더 이상의 합의는 없다"고 단호하게 전했다.
끝으로 DJ 소다는 "이 글은 단순한 피해 호소가 아니다. 피해자의 목소리가 외면받지 않기를,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 내어 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DJ 소다는 자신의 SNS에 "미용실에서 제 머리를 망쳤어요. 여러분 사진 보고 많이 놀라셨죠"라는 글과 함께 머리카락이 녹아내린 뒷모습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DJ 소다는 뒷머리와 옆머리 부분이 심하게 손상돼 삭발한 것처럼 보이는 상태였다.
그는 "평소 다니던 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너무 오래 방치해서 머리가 전체적으로 뿌리부터 녹아내렸다"라며 "뒷통수와 옆머리 전체가 삭발 머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끊긴 머리를 기르려면 2년 이상 걸린다고 들었다"며 "남은 머리로 흉한 부분을 겨우 감추며 다니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예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건 미용사 과실 아닌가요?", "마음 아프다…소다 힘내요", "충격적이지만 긍정적인 태도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한편 DJ 소다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전 세계 팬들과 교류하는 글로벌 DJ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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