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의 명품 열연이 연극 '디 이펙트'에서도 빛나고 있다.
연극 '디 이펙트'는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코니와 트리스탄, 그리고 이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 제임스와 토비 실리 등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사랑과 슬픔'을 다룬 이야기로, 약물 시험이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는 동시에, 그 혼란스러운 감정들 앞에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윤지는 실험을 이끌어 가는 박사 로나 제임스로 분해 세밀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만들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공개한 '디 이펙트'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틸에서도 이러한 이윤지의 명품 열연이 돋보인다. 로나 제임스 그 자체로 변신한 이윤지가 인간 감정에 대한 깊은 고뇌와 혼란을 담은 눈빛, 그리고 절제된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날카로운 지성과 감성의 경계를 오가는 그의 아우라는 '로나 제임스'의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렇듯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이윤지는 '디 이펙트' 첫 공연에서도 치열한 감정의 흐름을 오롯이 마주하며 로나 제임스를 완벽히 그려냈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윤지는 "지난 3월 말부터 '디 이펙트' 멤버들과 치열하게 달려왔는데, 어느덧 첫 공연을 마치다니 감회가 남다르다. 첫 공연을 앞두고 설레고 떨리기도 했지만, 깊은 울림을 객석에 계신 관객분들과 함께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 앞으로도 우리 공연의 이펙트, 그 효과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남은 공연들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
한편, 이윤지가 출연하는 '디 이펙트'는 8월 31일까지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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