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투수 영입 공식발표를 했다.
삼성은 19일 "헤르손 가라비토(30) 영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가라비토는 잔여 시즌 연봉 35만6666달러(약 4억9000만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원소속구단 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한 이적료는 20만달러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995년생, 만 30세인 오른손투수 가라비토는 키 1m83, 몸무게 100㎏의 체격을 갖췄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51.4㎞로 위력적이고 이밖에 투심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이 강점이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뛴 경력이 있으며 빅리그 통산 21경기(선발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77, WHIP 1.49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선 주로 선발 투수로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175경기(선발 146경기)에서 30승54패, 평균자책점 3.76, WHIP 1.32를 기록했다.
삼성은 "강력한 속구와 구종 다양성 덕분에 최근 2년간 NPB, KBO 팀들의 주목을 받은 투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입국 후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가라비토는 "새 팀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분 좋다. 나 자신에게도 새로운 경험이다. KBO리그를 많이 알고 있지 않지만 디아즈와는 도미니카에서 같이 뛰었고, 후라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라이온즈 팬들을 위해 매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지난 14일 기존 외국인투수 데니 레예스를 웨이버 공시했다. 레예스는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골절 부상으로 인해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다쳤던 부위로 재활 후 복귀 기간도 제대로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부상 당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아직 재활 일정이 안 나왔다. 한 번 골절되면 더 단단해지면서 보통 반대쪽 발에 부상이 생기는데 레예스는 (스프링캠프와) 같은 부위다. 처음보는 상황인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거 같다. 재발할 위험이 있으니 여러가지 생각하려고 한다"고 대체 선수 영입 혹은 교체 등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레예스를 대신해 가라비토가 향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박 감독은 18일 경기를 앞두고 "다음 주에는 무조건 (로테이션에)들어간다. 메디컬 체크 끝나고 괜찮으면 내일(19일) 아마 여기 합류할 것이다. 하루 여기서 훈련하고 우리가 주말에 원정을 간다. 그때는 이제 경산에서 페이스를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주말에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 정확한 일정은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 뛰어보고 또 지켜봐야 된다. 날짜를 딱 정하지 않았다. 다음 주에는 무조건 나간다. 빠르면 목요일(26일 대구 한화전)"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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