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의 상황이 꼬이고 있다.
영국 언론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아스널이 지켜보는 요케레스가 스포르팅과의 명확한 협상을 거부했다. 이적을 강행하려다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요케레스는 2023~2024시즌 스포르팅의 유니폼을 입었다. 펄펄 날았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첫 시즌 공식 50경기서 43골-14도움(공격포인트 57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엘링 홀란(44개), 킬리안 음바페(54개), 해리 케인(56개)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요케레스는 2024~2025시즌 총 52경기에 나서 54골-1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빅 클럽'이 요케레스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맨유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맨유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기록 등 불명예를 안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는 새 시즌 명예회복에 나선다.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요케레스 영입에 나섰다.
BBC는 또 다른 언론 미러의 보도를 인용했다. 미러는 '요케레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 아스널의 관심을 받는 공격수다. 그는 최근 아스널 이적 선호를 밝혔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 스포르팅의 시도에 좌절감을 느꼈다. 스포르팅은 그를 헐값에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이 자신을 보내겠단 약속을 어겼다고 믿는다. 분노했다. 그는 이적을 강행하고 있다. 강제로 파업을 벌이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와의 회담을 통해 문제 해결을 시도했다. 그 제안은 거절당했다'고 했다.
요케레스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 대부분 거짓이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페데리코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협박, 모욕 등은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요케레스가 5100만 파운드+850만 파운드에 떠나지 않을 것으로 장담할 수 있다. 현재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한편, 미러는 '요케레스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의 제안을 거절했다. 아스널은 요케레스에 대한 첫 번째 입찰 거부 뒤 협상을 보류했다. 대신 다른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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