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날도 덥고 그래서 뛰면 어지러울 수 있는데…."
NC 다이노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한 차례 수정했다.
기존 라인업에는 2번타자 겸 좌익수로 권희동이 들어갔다. 그러나 새로운 라인업에는 손아섭이 5번-우익수였던 손아섭이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고, 그 자리를 박건우가 채웠다.
박건우는 지난 17일 LG전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던진 시속 143㎞ 직구에 머리 부분을 맞았다. '검투사 헬멧'을 쓰고 있어 큰 부상은 피했지만, 후유증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호준 NC 감독은 지난 18일 경기 박건우에게 휴식을 줬고, 19일도 줄 예정이었다.
문제는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8일 LG전 4회초 2사 1루 권희동 타석에서 1루주자 김주원이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 박동원이 송구한 이후 타석에 있던 권희동과 충돌이 생겼고, 오른 외측 무릎에 열상을 동반한 골타박 부상이 생겼다.
이 감독은 "어제는 경기를 하다보니 통증을 참고 뛰었다"라며 "본인은 오늘 어떻게든 뒤에서 준비해보겠다고 의지가 강한데 일단 체크를 해보고 판단을 해달라고 트레이너 파트에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트레이너 파트에서 체크를 한 뒤 내일쯤 병원에 체크해서 빼든 뒤에 대타로 쓰든 봐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박건우 역시 경기 전체를 소화하지는 않을 예정. 이 감독은 "공을 맞은 뒤면 아무래도 두려움이 생긴다. 날도 더워서 어지러울 수 있다"라며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이니 맞춰서 두 타석 정도 소화한 뒤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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