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프리킥 역전골로 인터마이애미의 클럽월드컵 첫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인터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란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강호' 포르투를 상대로 전반 8분 만에 '첼시의 이적 타깃' 사무 아게호아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골을 몰아치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후반 2분 마르셀로 바이그안트의 크로스에 이어 '베네수엘라 미드필더'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고 후반 9분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가 벽을 넘겨 오른쪽 상단 사각지대로 볼을 꽂아넣는,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7세에 인터마이애미 통산 50골을 짜릿한 역전골로 장식했다. 메시 개인 통산 68번째 직접 프리킥 골이었다. 맨오브더 매치(MOM는 당연했다.
메시는 2022~2023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41경기 21골을 기록한 후 MLS 인터마이애미로 이적했다. MLS 수준이 유럽 빅리그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 속에 가족을 위해 선수 시절의 끝무렵, 미국행을 선택한 메시는 인터마이애미 61경기에서 50골을 기록하게 됐다. 미국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메시는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유럽 빅클럽을 상대로도 변함없이 팬들을 열광시키는 능력을 보여줬다.
메시는 대회 6번째 골을 터뜨리며 클럽월드컵 역대 골 수에서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와 함께 공동 2위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골)를 단 1골차로 추격했다.
축구전문가들과 팬들은 경기 종료 후 일제히 메시를 향한 찬사를 쏟아냈다. 샤이 기븐 DAZN 해설위원은 "메시는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습니다. 골키퍼 쪽으로 보낼 수도 있고 다른 쪽으로 보낼 수도 있다. 그는 공에 엄청난 속도를 붙이기 때문에 골키퍼가 반응하기 어렵다.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는 정말 놀랍다.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아직도 할 수 있을까?' 싶지만 당연히 할 수 있다! '그는 전세계에 자신이 여전히 골을 넣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전 포르투갈과 사우스햄턴 수비수 출신 호세 폰테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리오넬 메시는 경기의 모든 순간을 이해한다. 그의 결정력은 99% 정확하다. 그는 여전히 속도의 변화를 갖고 있다. 우리는 그가 스프린트하는 것을 봤고, 여전히 누구든지 제칠 수 있는 속도 변화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좋은 경쟁을 기대할 수 있고, 이 클럽월드컵에서 메시의 마법을 기대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한 팬은 SNS를 통해 "그는 놀랍다! 메시는 다른 별에서 온 사람이다! 그에게 발롱도르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팬은 "메시는 인간이 아니라 현상이다. 그는 우주의 사건, 일생에 한번뿐인 별들의 정렬, 축구 신들이 직접 조각한 우주적 걸작"이라는 찬사를 쏟아냈고 또다른 팬은 "그가 움직일 때 그건 단순히 움직임이 아니다. 그것은 시다. 그의 모든 드리블, 모든 패스, 모든 골, 모든 터치가 시"라고 했다.마이애미는 MLS서포터스쉴드 우승으로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얻었고 대회 개막전에서 알아흘리와 0대0으로 비긴 후 이날 첫승 역사를 썼다. 23일 조1위 팔메이라스(승점 4)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포르투(승점1), 알아흘리(승점1)에 승점 3점차로 앞선 조2위를 달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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