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의 충격적인 현실이 공개됐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20일 '중국 축구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예산은 이미 삭감됐다. 자금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 A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눈물을 흘렸다. 조별리그 C조에서 3승7패(승점 9)를 기록했다. 5위로 시리즈를 마쳤다. 중국은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입장에선 호재였다.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아시아에도 4.5장에서 4장 증가한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3차 예선 각조 1~2위, 총 6개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조 3~4위를 차지한 6개팀은 3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 4차 예선을 펼친다. 각조 1위 2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2위팀 중 승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에도 월드컵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다급하다. 중국은 7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7월 7일 대한민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7월 12일)-홍콩(7월 15일)과 연달아 대결한다.
소후닷컴은 '필리프 조르제비치 전 중국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중국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아 E-1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왕난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 왕난 기자는 "100만 유로에서 120만 유로까지는 전체 코칭스태프의 급여를 포함해야 한다. 이는 낮출 수 없는 기준선이다. 하지만 이상적으로 기대했던 서유럽 등의 지도자들은 감동받지 못할 것이다. 세계 유명 감독들의 협상 시작 가격은 더욱 기대하기 어렵다. 이반코비치 감독을 예로 들면 그는 전임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보다 급여가 낮다. 일각에선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반코비치 감독을 선임할 때 두 명의 경쟁자가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다. 하지만 그의 제안 금액이 너무 높아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은 아시아 축구에 대한 접근이 부족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의 자발적인 임금 삭감은 그가 중국을 지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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