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리더 교체에 대해 언급했다.
크래비티는 최근 서울 강남 청담 스타쉽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리더 교체한다는 얘기에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라며 "그래도 리브랜딩을 하니 필요하다고 팀 분위기를 위해서라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크래비티는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 발매와 함께, 새 변화를 맞았다. 리브랜딩을 통해 로고와 그룹명이 새로워졌고, 리더 체제에도 변화가 생겼다. 2020년 데뷔부터 팀을 이끌어 왔던 세림이 리더직을 내려 놓고, 지난 6월부터는 원진과 형준이 새 공덩 리더로 나서게 됐다.
1대 리더 세림은 "아쉬움은 없다. 처음에 그걸 들었을 때는 당황스러운 것은 사실이었다.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아쉽기보다는 리더였을 때 원진이와 형준이가 도와줬기 때문에, 두 사람이 믿을 만했다. 제가 그만큼 이제는 제가 형준이 원진이 도와주면서 채워나가려 한다. 리브랜딩을 하는데, 팀의 분위기 자체도 리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새 리더가 된 원진은 "저 역시도 리더를 변경한다는 것에 당황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준비한 앨범이다 보니, 그거에 너무 치중되지 않고 얼른 마음을 가다듬고 연습에 집중하고 싶었다. 분위기적인 부분에서는 지금까지는 세림이 형이 잘 이끌어줘서, 그 팀 색깔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분위기를 건들고 싶지는 않고, 개인적 욕심으로는 부담감 보다는 5년 동안 혼자서 9명이 혼자서 감당한 세림형의 무게감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만약 세림이 형처럼 이 팀이 만들어졌을 때부터 리더했으면 어려웠을 것 같은데, 리더가 됐다고 해서, 특별하게 해야할 게 없을 정도로 분위기나 팀 색깔을 형이 완벽하게 잡아줘서, 숟가락만 얻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형준 역시 "저희도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팬분들이 제일 많이 당황스러워 하셨을 것 같다. 이 큰 변화에 받아들일 수 있게, 팬분들께 메시지를 보냈었다. 정규 앨범 컴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거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컴백을 향해 나아가자는 얘기를 했다. 혼자 리더를 하게 되면 부담감이 많이 있을 수 있는데, 저희는 둘 에너지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길 바랐다. 세림이 형을 조금씩 도왔기 때문에 저와 원진이 형이 역할을 분담해서 리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래비티의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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