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유의 골칫거리'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고액의 주급을 받는 래시포드를 우선 정리해야 핸다는 생각이다. 다만 래시포드의 구애에도 바르셀로나가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게 변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라민 야말과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한때 맨유의 에이스였던 래시포드는 팀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해야 했다.
래시포드는 현재 프리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에서 훈련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최근 스페인 한 인플루언서와의 인터뷰에서 라민 야말에 대해 극찬했다고 한다.
래시포드는 야말과 함께 뛰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누구나 최고의 선수와 함께 뛰고 싶어 한다. 희망은 있다. 두고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래시포드의 말대로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있다.
앞서 데쿠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는 래시포드와 리버풀의 측면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를 좋아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야말에 대해 "그가 하고 있는 걸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다"라며 "지금 17세인데 그 나이에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이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라고 칭찬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24~2025시즌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래시포드의 바람대로 야말과 함께 뛰는 꿈이 실현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래시포드에 대한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맨유와 3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으나, 구단 내 입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대거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맨유는 울버햄튼으로부터 마테우스 쿠냐를 6250만 파운드(약 1150억원)에 영입했고,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 스포르팅의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다.
반대로 여러 선수가 팀을 떠난다.
매체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로프는 이미 방출됐고, 제이든 산초,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이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제이든 산초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같은 리그의 나폴리 역시 산초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초는 현재 맨유와의 계약이 1년 남았으며 지난 시즌에는 첼시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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