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첫 번? 맞을 때에는 뼈에 이상이 있을 거 같았는데…."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조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일과 21일 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키움은 선발 투수를 바꿨다. 20일 선발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고, 21일에는 신인 정현우를 내세웠다. 그리고 21일 경기가 취소되자 22일 다시 알칸타라를 선발로 낙점했다.
홍 감독은 "알칸타라가 한국에 온 뒤 3경기 연속 투구수가 많았다.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알칸타라가 뒤로 가고 정현우를 순번에 맞게 하려고 했다"라며 "22일에는 알칸타라가 나오고, 정현우는 한 번 빼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추가로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있을 예정. 24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하영민이 추가로 휴식을 얻을 예정이다.
하영민은 지난 18일 고척 SSG전에서 3회초 조형우의 타구에 다리 부분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했던 하영민은 이내 투구를 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고, 6이닝 1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하영민의 호투속에 키움은 3대2로 SSG를 제압했다. 하영민은 시즌 6승(7패) 째를 수확했다.
홍 감독은 "하영민이 타구에 맞아서 2~3일 정도 뒤로 미뤄야할 거 같다"라며 "고척에서만 두 번 맞았다. 첫 번째 맞을 때에는 정말 뼈에 이상이 있을까봐 크게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걸어다니더라"고 했다.
홍 감독은 이어 "유독 우리 선수들이 많이 맞는 거 같다. 조영건 선수도 발목에 맞아서 테이핑하고 올라가고 원종현 선수도 맞았다"라며 "그래도 이틀 쉰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영민의 선발 등판이 뒤로 밀린 자리는 '젊은 피'가 채울 예정이다. 홍 감독은 "김윤하나 정현우가 둘 중에 하나 넣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온 라클란 웰스는 오는 25일 등판이 유력하다. 홍 감독은 "100개까지는 못 던진다. 60~70개 정도를 잡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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