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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크게 쐈다' 육상연맹, 아시아선수권 메달·신기록 포상금 '3억34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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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한육상연맹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와 지도자에게 총 3억3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대한육상연맹은 23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 한국 육상은 지난 달 구미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남자 400m 계주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와 은메달 1개(남자 1,500m 이재웅), 동메달 1개(남자 세단뛰기 우규민)를 수확했다. 남자 400m 계주, 여자 400m 계주(이은빈, 강다슬, 김소은, 김다은), 혼성 1,600m 계주(김주하, 주승균, 김서윤, 신민규), 여자 3,000m 장애물(조하림)에서 4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대한육상연맹은 이들에게 포상금을 주며, 격려했다. 대한육상연맹은 "오늘 수여식에서 지급된 금액은 총 3억3400만원이다. 2025년 현재까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거나 국내, 국제대회에서 한국 신기록(부별 한국기록 포함)을 경신한 선수들에게 지급된 총액은 5억7000만원에 달한다"며 "최근 10년간(2015∼2024년) 지급된 연평균 포상금(1억2천만원)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남자 400m 계주팀은 5일 한국 신기록 포상금을 받아, 이날은 금메달 포상금만 받았다.

나마디 조엘진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많은 분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내고 포상금까지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육상연맹 육현표 회장은 "선수와 지도자들의 의욕을 키우기 위해 포상 대상 종목 및 규모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