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인 유럽파가 추가된다.
쓰쿠바대 스트라이커 우치다 고타로(21)가 23일(현지시각) 덴마크 명문 브뢴비와 4년 계약을 정식 체결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브뢴비의 풋볼 디렉터 슈메데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치다는 일본에서 가장 재능있고 흥미진진한 스트라이커다. 입단 테스트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라고 영입 소감을 말했다.
우치다는 일본 J리그 명문 요코하마F.마리노스 유스 출신으로 2023년 쓰쿠바대에 입학해 2년 반만에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신장 1m86 우치다는 포스트플레이와 배후로 빠져들어가는 움직임에 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3월 브뢴비 입단 테스트를 거쳐 입단을 확정했다. 일본은 프로선수가 입단 테스트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프로 클럽에서 활동한 경험이 전무한 선수가 이적하는 경우는 드물다.
지난 11일 일본 2부 나가사키와의 일왕배 경기(1대2 패)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실력을 뽐낸 우치다는 최근 레스터시티, 카디프시티, 루벤, 알크마르 등 유럽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달 초 팀을 떠나기로 확정된 같은 일본 출신 공격수 스즈키 유이토의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우치다는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2024년 아시아 U-23 아시안컵에서 유일하게 대학생 신분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연장 쐐기골로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한국인 듀오 조규성 이한범(이상 미트윌란)과 '클럽 한-일전'을 펼칠 계획이다. 브뢴비는 2024~2025시즌 우승팀 코펜하겐, 미트윌란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유럽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브뢴비는 과거 '런던올림픽 멤버' 윤석영(충북청주)가 몸담은 팀으로 잘 알려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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