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를 위해 다시 움직였다.
영국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브렌트포드 공격수 음뵈모에게 6000만파운드(약 1109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맨유는 이달 초 4500만파운드(약 832억원)의 초기 이적료와 1000만파운드(약 185억원)의 추가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브렌트포드는 이를 거부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 후 논의가 이어졌고, 맨유는 브렌트포드에 더 많은 금액을 선불로 보장하는 식으로 이적료를 제시했다. 맨유 선수들은 7월 7일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그때까지 음뵈모가 팀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뵈모는 맨유가 영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4일 '음뵈모는 맨유로 이적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맨유는 이번 여름에 음뵈모를 데려오기 위해서 대화를 열 준비가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가 설명한 대로 맨유의 첫 제안을 브렌트포드가 거절하면서 협상이 쉽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이후 음뵈모는 토트넘과도 연결됐다. 음뵈모를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시킨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에 음뵈모 영입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현지에서 나왔다.
하지만 음뵈모의 마음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음뵈모의 마음이 달라질 것 같지 않기 때문에 맨유한테는 좋은 기회다. 브렌트포드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계약이 2년 남아 브렌트포드가 유리하지만 계약이 2년 남은 선수가 있을 때 구단은 주로 재계약 혹은 매각을 고려한다. 재계약은 없을 것이라 매각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음뵈모는 토트넘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행 루머가 나온 뒤에, 추가적인 소식이 없었기에 맨유 팬들은 불안해했지만 구단에서 다시 움직임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맨유는 전체적인 이적료 크기도 높이면서 기본 이적료를 같이 높이는 방식으로 2차 제안을 넣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맨유가 울버햄튼에서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었던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브렌트포드가 거절했는지의 여부는 나오지 않았지만 맨유가 음뵈모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건 진심이다. 음뵈모는 브렌트포드의 에이스로 지난 시즌 리그 20골 7도움을 터트리면서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맨유는 쿠냐 다음으로 음뵈모를 노리고 있다.
음뵈모까지 영입하면 맨유는 공격진 정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를 매각하고 그 돈으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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