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황혜영이 18년간 운영해 온 쇼핑몰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황혜영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혜영이다'에 '황혜영, 18년간 운영한 쇼핑몰 그만둡니다. 1인 회사에서 연 매출 100억이 되기까지'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황혜영은 "내가 18년 동안 운영했던 쇼핑몰을 그만하게 됐다. 너무 오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초창기 열정으로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는 이유도 있었고 쌍둥이 아이들이 커가면서 워킹맘으로서 부족한 것들을 아이들에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동안 스스로를 혹사시켰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나를 위해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어로 "달콤하다"는 의미인 '아마이'라는 이름의 쇼핑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방송을 좀 쉬고 있을 때가 있었다. 방송을 하면서 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사람도 안 만나고 '집콕'만 했다. '방송 말고 할 수 있는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큰 포부보다 혼자 할 수 있는 걸 생각하다가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임신하면서 병원에 갑자기 들어가게 됐다. 그러면서 회사 매출이 떨어졌다. 서서히 떨어지는 게 아니라 정말 낭떠러지처럼 곡선이 떨어졌다"고 말한 황혜영은 "그때는 직원 월급도 못 줬다. 그래서 사비로 2년 동안 월급을 주기도 했다"며 매출에 대해선 "연 매출로 하면 100억원 가까이였다. 하루 최고 매출을 찍었던 건 4억원이다. 그때는 시스템이 잘못된 줄 알았다. 동그라미를 몇 번을 세어 봤다.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계속 (돈이) 올라갔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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