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진태현이 25일 갑상선암 수술을 마치고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아내의 편지를 소개했다. 진태현은 "수술 후 아내의 톡을 읽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어떻게 인생을 사는지 어떻게 서로를 대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실 겁니다"라며 "우리는 자신보다 상대를 더 나은사람이라 여깁니다. 서로 배우고 사랑하고 행동하고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 저의 배우자는 인생에 단 한 명입니다. 제가 한 말의 책임을 다하는 겁니다. 저는 그게 가장 남자다움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수술 후 통증과 긴장으로 긴 밤 잠을 설쳤습니다. 그리고 목이 아플 때마다 아내의 톡을 계속 읽었습니다. 어젯밤 저의 완벽한 진통제였습니다. 다음에 또 우리에게 고난이 오면 또 기쁘게 서로를 지켜줘야겠습니다"라며 "저는 가족 지인 모두에게 죄송하지만 아내만 있으면 됩니다. 사랑이 밥 먹여 주냐고 얘기들 하는데 네 제 밥은 아내가 해줍니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공개한 "수술중인 태현씨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박시은은 "수술 끝날 시간인데 소식이 없어 간호사랑 얘기하고 복도를 걸어 다시 병실로 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차오르면서 지금까지 몰라??단게 미안해서 울컥울컥. 마취에 취해서 돌아온 나를 보며 울 자기는 또 맘이 어땠을까(중략)참 외록보 무섭고 떨리고 힘들었을텐데 그때 혼자둬서 미안해. 그마음 들여다보지 못해 미안해. 그마음 이렇게 알게하심에 감사해. 이제라도 ..이젠 내가 할게 자기 지키는거. 내가 다 할게. 고맙고 사랑해 내허니 내남편."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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