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1~22일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LCK 아카데미 시리즈 트라이아웃'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데뷔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팀을 대상으로 실력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검증받는 행사다. LCK 팀에는 유망주를 직접 확인하고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 정기적으로 개최돼 왔으며, 올해부터는 연중 중반기 단일 개최로 조정해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영입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트라이아웃은 유망주 발굴의 대표적인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올해는 총 참가 접수 92명 중 선발 기준을 통과한 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트라이아웃은 1일차 소양 교육과 그룹별 스크림을 시작으로, 2일차에는 LoL파크 투어, LCK 팀 질의응답, 추가 스크림이 진행됐으며, 양 일간 선수 개별 면담도 함께 이뤄졌다. 올해 소양 교육에는 안찬식 변호사, '뉴클리어' 신정현 해설위원, 한상용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각각 LCK 표준계약서, 선수 생활 경험 및 조언, 프로 e스포츠 선수의 삶과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안찬식 변호사는 e스포츠 선수 표준계약서의 구성과 의의를 설명하며 "프로 선수로서 기본적인 품위를 유지하고,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신정현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과 은퇴 후 해설위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 커리어 이후를 미리 고민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상용 교수는 "프로 선수에게는 자기관리와 태도, 책임감이 필수이며, 특히 팀 게임에서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스크림 세션에는 LCK 10개팀 관계자 23명이 참가자들의 스크림을 직접 지켜보았으며, 즉석에서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주며 개선된 게임플레이를 확인하기도 했다. 또 각 팀에서는 관심 있는 참가자들과 별도로 개별 면담을 진행하여 이들의 열정과 태도 등을 추가로 확인했으며, 양일간 총 20명이 LCK 팀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이밖에 'LCK 팀 질의응답' 시간에는 선수들과 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유망주 선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선수들은 선발 기준, 평가 방법, 훈련, 선수 생활 등 다양한 질문을 했으며, LCK 팀 관계자들은 마인드 컨트롤과 게임 이해도, 다각적 역량을 갖춘 '육각형 선수'의 중요성 등을 전했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oL 선수 지망생과 LCK 팀 산하 아카데미 팀이 출전해 프로 데뷔를 위해 기량을 쌓는 무대로, 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LCK 리그 법인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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