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기존 흥행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F1 더 무비'는 개봉일인 전날 8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1.1%)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했다.
이 영화는 한때 포뮬러원(F1) 차세대 유망주로 거론됐던 한물간 드라이버 소니(브래드 피트 분)가 신예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 함께 F1 대회에 출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8%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속도감 있는 레이싱 장면이 호평받는 분위기다.
같은 날 개봉한 이선빈 주연의 공포 영화 '노이즈'는 2만8천여 명(11.9%)을 모아 2위에 올랐다.
김수진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층간소음 문제로 늘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갑자기 사라진 여동생을 찾아 나선 언니 주영(이선빈)의 이야기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88%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포를 내세워 몰입감이 높다는 반응이 나오지만, 일부 관객은 개연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신작 두 편이 동시에 개봉하면서 기존 개봉작들은 모두 두 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드래곤 길들이기'(2만5천여 명, 10.5%)는 3위, '하이파이브'(1만4천여 명, 6.1%)는 4위에 자리했다.
흥행 기대감을 모았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1만4천여 명, 5.8%)와 좀비 영화 '28년 후'(1만2천여 명, 5.0%)는 각각 5위와 6위에 그쳤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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