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크리에이터 랄랄이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랄랄은 1958년생 개띠 부캐 이명화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명화 팝업 스토어'를 내고 굿즈 상업에 손대는 바람에 손해를 봤다고.
랄랄은 "사업을 해본 적도 없고 소속사도 없으니까 잘 몰랐다. 팝업 스토어에 50가지 굿즈를 준비했는데 발주를 한 번 밖에 못한다고 해서 백화점 하루 방문객 곱하기 2주로 총 물량을 계산했다. 6년 동안 번 돈을 다 날렸다. 이제 정말 기저귀 값 벌러 다녀야 한다"고 털어놨다.
조세호와 유재석은 재고 관리 비용을 걱정했고 랄랄은 "폐기하려 했더니 돈이 2배로 들어서 일산 창고에 그대로 있다. 창고 비용도 내고 있는데 금액은 말씀드릴 수 없다. 이제까지 번 돈을 다 투자하고도 마이너스"라고 고백했다.
랄랄은 구독자 185만명을 거느린 인기 유튜버다. 유튜버의 수입은 조회수, 광고 단가, 시청자층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계산하긴 어렵지만, 통상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의 월 수입은 4500만~50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랄랄의 경우 음원 수익을 비롯한 부수입도 있기 때문에 월에 억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랄랄은 과거 가난했던 가정사도 고백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연기가 하고 싶었는데 집이 어려워서 엄마가 안 시켜봤다. 집에 가스가 끊긴 적은 없지만 반지하에 살았다. 한 방이 바퀴벌레였다. 이사를 가도 쫓아오더라. 피아노 교습소를 운영했는데 허름해도 집보다 좋으니 거기서 살고 싶었다. 웨딩홀에서 3년 아르바이트를 하며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 화과자를 주말에 3500개씩 많이 팔아서 에이스가 됐다. 지금까지 그런 숫자는 없다더라. 일을 잘해서 웨딩 플래너 제안도 받았다"고 회상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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