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리그 알나스르와 재계약이 유력하다. 영국 BBC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알나스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사우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캡틴, 마흔 살 호날두의 계약은 6월 말에 만료 예정이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2년 연장 계약이 거의 최종 확정 단계다. 호날두는 지난달 알나스르의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전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 챕터는 끝났다"는 글을 올려 결별을 암시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알나스르의 클럽월드컵 출전 불발 직후 호날두가 클럽월드컵에 참가 가능한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참가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BBC는 '올여름 포르투갈의 유럽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끈 맨유,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출신의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에서 자신의 스포츠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호날두의 대리인에게 재계약 관련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전했다. 호날두는 2023년 맨유와 계약 종료 직후 알나스르에 합류해 111경기 99골의 어메이징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도 41경기에서 35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인 골든 부트를 받았다.
한편 알나스르는 이탈리아 출신 감독 스테파노 피올리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AC 밀란 사령탑 출신인 피올리 감독은 지난 시즌 사우디 1부 리그에서 우승팀 알이티하드보다 승점 13점 뒤진 3위를 기록했다. 피올리 감독은 전 소속팀 피오렌티나를 이끌게 될 예정이다. 피올리 감독의 결별 소식에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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