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2025년 두 해에 걸쳐 문화계에 최고의 화제를 일으킨 '알라딘' 한국 초연이 서울에서 7개월간의 공연을 끝으로 종연했다. 7월 대단원을 장식할 마지막 도시 부산으로 향한다.
한국 공연 산업에 불어온 '알라딘 매직'의 효과는 대단했다. 공연 예술 통합전산망 발표에 따르면 2024년에 이어 2025년 1분기 티켓 판매액 1위를 지키며 공연 시장의 활기를 이끌었다. 전 세계를 누비는 브로드웨이의 대표적인 히트작이자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에 성사된 '알라딘' 한국 초연은 폭발적인 기대감을 반영하듯 2024년 11월 22일 서울 개막 전부터 매진 사례가 이어지는 이례적인 흥행으로 '가장 보고 싶은 공연'임을 입증했다. 개막 이후에는 거장 알란 멘켄의 아름다운 음악, 눈부신 무대 연출과 군무, 토니상을 수상한 케이시 니콜로 연출 겸 안무가 극찬한 37명의 배우의 열연이 더해지며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콘텐츠의 힘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NOL티켓 6월 22일 예매자 관람 비율 기준으로 남자 23.2%, 여자 76.8%가 관람했으며 연령별 10대 5%, 20대 25.3%, 30대 40.6%, 40대 21%, 50대 이상 6.8%로 성별, 연령별 고른 관람을 확인할 수 있다.
'알라딘'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도시 부산은 여름 성수기와 맞물려 이미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되어 여름 방학, 휴가철을 이용해 문화 생활과 함께 부산 여행을 계획중인 '뮤캉스(뮤지컬 바캉스)' 관객들을 비롯한 예매자들이 줄을 짓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200여 회 호흡을 맞추며 이번 부산 공연에서 대미를 장식할 한국 초연 주역들의 열연과 끝없는 솔드 아웃 행렬 속에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에게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부산은 물론 인접 지역을 포함한 타 지역 관객의 호응 또한 높다. 서울에 이어 부산까지 이례적인 롱런 흥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산 공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라딘'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원작을 무대로 옮겨낸 브로드웨이의 히트 작품이다. 전 세계 2100만 명이 관람했으며 거장 알란 멘켄을 비롯해 토니상만 24차례 수상한 공연 예술계의 장인들이 완성했다. 램프를 둘러싼 알라딘의 여정을 통해 대담한 모험과 클래식한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시간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와 진실된 우정이 담긴 이야기로 아름다운 명곡, 매혹적인 안무,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을 오리지널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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