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주변의 따뜻한 위로와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6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용돈 주는 동생, 참 귀엽다. 이미 다 나은 것 같다"며 러닝 코치 이연진에게 받은 손편지와 용돈 봉투를 공개했다.
이어 진태현은 이연진 코치에 대해 "이제는 친동생"이라며 "나에겐 동생이 하나 있다. 친동생은 아니지만 3년 동안 항상 우리와 함께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떤 날은 개인 코치, 어떤 날은 철없는 동생, 어떤 날은 멋진 러너"라며 "수술 당일 병원 주변에 와서 기도하고 있었다. 진짜 가족은 서로 노력하고 표현하는 것 같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연진이 보낸 편지에는 "오라버니 수술 전에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늘 함께 기도하며 곁에 있다고 느꼈다"며 "오라버니는 누구보다 마음이 건강하신 분이니 잘 이겨내실 거라 믿는다"는 따뜻한 응원이 담겼다. 이어 "하나님이 제게 보내주신 귀하고 아름다운 선물, 오라버니와 엄니(박시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부부를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진태현은 지난해 이연진 코치를 처음 소개하며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저희 부부와 함께 훈련하며 땀 흘리고 밥을 먹으며 진짜 '식구'가 된 동생"이라고 밝혔다. "우연히 알게 된 뒤 1년 넘게 진심으로 우리를 챙겨주고 응원해준 친구"라며 "단순한 코치가 아닌 서로의 삶을 나누는 진짜 가족"이라 표현했다.
그는 또 "가족이란 꼭 혈연만으로 정의되는 게 아닌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평생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 역시 가족의 또 다른 형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4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24일 수술을 마쳤다. 그는 "2025년 6월 24일 오전 11시쯤 수술을 잘 끝냈다. 교수님이 회복실까지 오셔서 '이제 걱정하지 마라'며 손을 잡아주셨다. 모든 분들의 기도 덕분에 내 몸의 암세포는 사라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했으며, 부부는 현재 입양한 세 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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