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복귀할 경우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 가을 어깨 수술을 받고 오프시즌 들어 재활에 전념하며 탬파베이와 2년 2900만달러에 FA 계약을 한 김하성은 현재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MLB가 탬파베이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홈경기 개최지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AL 와일드카드 1위인 레이스는 지난달 9일 이후 전체 최고 성적인 28승14패를 기록했다. 가장 약한 포지션으로 지목되는 유격수는 어깨 수술서 재활 중인 김하성이 7월 복귀하면 훨씬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탬파베이는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가 작년 가을 허리케인의 습격을 받아 지붕이 파손돼 올해 보수 공사를 하느라 쓸 수 없는 상태. 탬파베이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관중 수용규모가 1만명에 불과한 스타인브레너필드를 홈구장으로 계속 써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 이에 관해 MLB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디 애슬레틱의 전망대로 김하성은 전반기 막판 복귀하게 되면 탬파베이의 공수 약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날 더램 불스 애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전날 4타수 3안타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말 무사 1루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선두타자로 나가 좌완 알렉스 콘웰의 77.7마일 한가운데 커브를 잘 받아쳤으나, 또 다시 3루수 땅볼을 쳤다.
6회에는 볼카운트 1B2S에서 우완 안드레 그래닐로의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더램은 2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트리플A 17경기에서 타율 0.211(57타수 12안타), 5타점, 11득점, 13볼넷, 7삼진, 5도루, OPS 0.611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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