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FC바르셀로나가 2년여 만에 안방 캄노우로 복귀한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각) 오는 8월 11일 갖는 트로페우 주안 감페르를 캄노우에서 갖는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2023년 5월 캄노우에서 경기를 치른 뒤 리노베이션 공사 시작으로 지난 2년여 간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를 대체 구장으로 사용해왔다.
캄노우 리모델링 공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바르셀로나는 8월 복귀를 알리면서도 '경기장 곳곳에서 공사는 진행될 예정'이라며 '3층 관중석 및 지붕, 실내 마감 공사 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모든 시설은 오는 2026년 갖춰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캄노우 리노베이션에 12억5000만파운드(약 2조3238억원)를 투자했다. 10만5000석 규모의 초현대식 경기장 탈바꿈이 목표. 기존 메인 스탠드에만 있던 지붕도 구장 전면으로 확대하고, 이 지붕에 3개의 대형 전광판을 단다.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의 네이밍 계약 체결로 '스포티파이 캄노우'로 불리게 된다. 하지만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당초 창단 125주년인 2024년 11월 완공 계획이 계속 미뤄졌다. 결국 2024~2025시즌까지도 공사가 완료되지 않으면서 대체 구장 계약 연장까지 추진해야 했다.
바르셀로나가 새 시즌 캄노우에서 홈경기를 갖게 될지는 미지수. 이번 복귀 발표에도 향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결국 트로페우 주안 감페르를 치르면서 드러나는 결과에 따라 향후 운영 계획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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